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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입대 위해 美 영주권 포기한 김병석씨 '병무비리'에 일침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그 자녀들의 병역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주권까지 포기해가며 자원입대한 유학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원도 원주의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수송처 행정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김병석(金昞錫·23) 상병. 그는 지난 97년 7월 입대 당시 1년 후면 취득할 수 있는 미국 시민권은 물론 영주권까지 포기했다.金상병은 중학교 2학년 때인 91년 큰아버지가 살고 있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으로 유학을 떠나 이스턴 미시간대 경영정보학과에 진학했다. 큰아버지가 법적인 보호자로 돼 있어 미국시민권이 보장된 대학생이었으나 한국군에 입대하기 위해 모든것을 포기했다. 金상병은 특히 시력이 나빠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시력회복 수술을 받아 현역입대했다. 金상병은 『당장은 목표를 우회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꿈을 실현하는 기초훈련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며 『미군입대도 생각해봤으나 한국인으로서 당당히 살고 싶어 한국군 자원입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전역하면 대학에 복학해 공부를 마치고 국제무역 업무에 종사할 계획이다. /원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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