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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열요금 내달부터 1.61% 인상
입력2006-07-27 18:15:41
수정
2006.07.27 18:15:41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7일 고유가에 따른 연료가격 인상으로 오는 8월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1.6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주민들의 연간 부담(32평 아파트 기준)은 현재 83만6,000원에서 84만9,000원으로 1만3,000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부터 시행된 액화천연가스(LNG) 특별소비세 부과로 발전용 LNG 가격이 3.06% 인상됐고 국제유가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13.4% 올랐다”며 요금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2월1일과 8월1일 등 매년 2차례 요금을 조정하고 있는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는 유가 급등락에 따라 요금조정을 할 계획이며 사용실적에 따른 연료비 정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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