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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흘만에 반등

아랍에미리트·사우디등 수주 모멘텀

삼성엔지니어링이 신규 수주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다. 10일 삼성엔지니어링은 2.62% 오른 10만2,000원에 마감, 사흘 만에 반등하며 1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반등은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들어 2,79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플랜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과 6,365억원 규모의 암모니아플랜트 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를 기존 3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내년은 올해 대비 20% 증가한 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건설공사 인력이 확충되고 플랜트 단위당 공사금액이 상승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제시하고 있는 내년 매출액 목표치 3조3,000억원은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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