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중심으로 산ㆍ학ㆍ관ㆍ언 협력체제를 구축해 침체 일로에 있는 매포읍을 21세기형 청정산업도시로 변모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건표 단양군수는 “20세기형 석회산업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것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식기반 경제로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산업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신소재 산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소도읍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 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충북도 심사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며 “이후 용역비를 확보하고 소도읍 추진기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매포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매화회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준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는 “석회석 신소재 특화지구는 석회석 신소재 산업기반의 첨단화ㆍ집단화ㆍ전문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물류유통기반 조성사업 또한 뒷받침된다”며 “매포읍은 향후 차세대 성장 원동력 및 기초원료 소재의 집적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석회석 신소재 테크노파크가 조성되고 매포 에코 밸리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생활 및 산업폐기물의 대체연료화 및 에너지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군수는 “매포읍 소도읍 육성사업과 함께 관광사업이 단양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충주호의 적정 수위유지를 위한 소규모댐 건설사업을 비롯해 낙후지역의 개발을 위한 개발촉진지구와 단양 관광특구 지정 등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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