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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하반기 760여명 채용계획

영업·연구직 인재확보 적극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공격적인 신약개발 등으로 제약업체가 영업직, 연구개발직을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사ㆍ취업전문기업 인크루트가 제약업체 3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동아제약 등 절반 가량의 기업이 채용을 준비중이며 규모는 760여명으로 파악됐다. 동아제약은 전부문의 신입사원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를 교부받아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입사지원서는 동아제약 본사, 지점 및 사무소에서 교부한다. 입사지원서를 교부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한 번이라도 방문해 회사를 알아보고 지원하는 게 좋다는 판단에서 교부처에서만 입사지원서를 배부 중”이라며 “반드시 자필로 한자를 혼용해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얀센은 영업부문에서 신입사원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얀센은 사무직 사원의 충원 또는 결원을 영업사원 중에서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 필수 코스다. 전공제한이 없으며, 마감일은 오는 20일. 녹십자도 관계사와 동시에 기획, 회계,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임상, 생산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특정 모집부문을 제외하고 전공제한이 없으며, 마감은 18일. 종근당은 영업부문 신입 및 2년이상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공제한이 없으며 세 자리 수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마감일은 18일. 대원제약 역시 영업, 마케팅, 연구, 품질관리, 설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영업, 마케팅부문은 전공제한이 없으며 마감일은 27일. 이밖에 보령제약, 중외제약, 유유, 신풍제약 등이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들이 판로확보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영업, 연구개발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직은 각종 성과급, 활동비 등의 지급이 제시되고 있어 취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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