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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Up&Down]하나투어, 中 국경절 특수 부진에 4거래일 연속 하락

하나투어가 중국 국경절 특수효과가 예상만 못하다는 분석에 연일 약세다.

하나투어는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0.89% 떨어진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4거래일 동안 3.9% 떨어졌다. 여행업 전반적인 시장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하락세는 중국 국경절 특수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시장에서는 저가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모아 쇼핑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수료를 받는 행위를 금지하는 중국 정부의 뤼유법 시행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이다.

실제 기관투자가들이 국경절을 앞두고 주식을 사 모았지만, 최근 들어 매도에 나섰다. 최근 4거래일 동안 기관은 2만1,794주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2,069주, 개인 1만3,159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3ㆍ4분기 실적과 경기회복 등을 감안할 때 하나투어의 주가가 하락 보다는 상승기조가 더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3분기에 별도기준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가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당분간 6만~9만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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