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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포항가속기연구소와 182억원 규모 전원장치 공급계약 체결

핵융합전원장치 선도기업 다원시스가 가속기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원시스는 3일 포항가속기연구소와 182억원 규모의 200MW 모듈레이터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다원시스의 지속적인 수주를 예상하고 있었던 바, 이번 포항가속기연구소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다원시스의 기술력과 기업 신인도 제고에도 한 몫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원시스의 이번 계약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적용되며 4세대는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억배 밝은 광원을 보유해 살아있는 세포의 동적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되면 국내 기초과학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성과로 신약개발 및 신물질∙신소재 분석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IT∙반도체소자산업,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당사는 장기간 최첨단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여기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대규모 첨단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신뢰를 확보하였다. 이번 계약은 가속기시장의 포문을 여는 시작에 불과하며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가속기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속기사업부문 계약을 통해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사업부문과 함께 대한민국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이 되는 연구시설에 연이어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향후 차별화 된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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