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Joy] 스키시즌 돌아왔다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관련기사 [Living & Joy] 예전 기사 리스트 전체 보기 용평리조트 충돌 걱정 없는 ‘메가슬로프’ 무주리조트 컨베이어 벨트 3개 신설 휘닉스파크 새 슬로프·리프트 설치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최대 숙박시설 현대성우리조트 ‘하프파이프’ 완비 스키용품 패션 보다 실력에 맞게 소재·스타일다양화 일상복으로도 좋아 보드복 풀세트 16만원이면 OK! 꿈의 해외 스키장 스위스 융프라우 일본 나가노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우표에 내얼굴 담아 러브레터 보내볼까 “나는 문화를 디자인 한다” 안치환 "인기를 멀리하니 자유가 " 진부한 스토리 그래도 재밌는 귀신 이야기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산을 뒤덮는 본격적인 눈은 아직 안 왔지만 몇몇 스키장들은 지난 주부터 앞 다퉈 개장했고, 마음 급한 스키어들은 제설기로 만든 ‘인공 처녀설’을 밟았다. 유난히 빨리 찾아 온 추위 때문에 올해 스키장 개장은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보름 가량 빠르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스키장들도 다음달 초순 전에는 모두 문을 열 예정이다. 우리나라 옛말에 ‘눈이 오면 아이들과 개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그야말로 옛말일 뿐이다. 요즘은 6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스키ㆍ스노보드 애호가들이 눈의 계절 겨울을 가장 반기는 이들이다. 스키의 역사는 원시적인 운송수단으로 시작했다. 1200년 경 노르웨이 역사에 스키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15~16세기에는 러시아 군대와 노르웨이 우편 배달부가 운송수단으로 스키를 이용했다. 그 뒤로 스피드와 기술을 겨루는 경기로 발전했고, 20세기 들어 동계 스포츠의 꽃이자 레저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한국의 스키 대중화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편이다. 한때는 일부 계층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였지만 최근 들어 스키ㆍ스노보드 애호가들의 저변은 놀라운 속도로 두터워졌다. 이제는 ‘주말족’(주말 스키어) ‘올빼미족’(심야스키어) ‘장비 프로’(고급 장비에 집착하는 아마추어) 등의 마니아를 지칭하는 말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이밖에 해외의 스키장을 찾아 본고장 슬로프 맛을 즐기고 돌아오는 애호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스키는 여전히 조금은 까다롭고, 생각 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다. 이동에서부터 숙박, 장비, 패션 등 사전에 챙길 것도 많다. 계획 단계에서 요모조모 따져야 비용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주 리빙앤조이는 올 겨울 스키ㆍ스노보드 여행 계획을 위한 정보를 모아 봤다. 입력시간 : 2005/11/23 14:3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