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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해대책 기획단 설치해야"
입력2002-09-05 00:00:00
수정
2002.09.05 00:00:00
민주당은 5일 항구적인 재해복구 대책과 전면적인 수재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다룰 정부내 기획단 설치를 촉구했다.임채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획예산처와 내년도 예산안설명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수재없는 국가건설이란 목표아래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농림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기획단 설치를 정부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은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임 의장은 태풍ㆍ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추경 규모와 재원은 현장실사를 끝낸 뒤 구체적인 복구계획안이 나오고 소요액을 뽑아야 확정될 수 있다"면서 "내주쯤이면 정부측 추경안이 제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당측은 또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산적 복지정책, 남북협력지원, 중소기업과 농어촌 지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고 임 의장은 전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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