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1%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IT와 패션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패션 부문은 국내 주문제작 상품인 SMU(Special Make Up)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 호조와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확대를 토대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IT부문의 경우 9호선 및 신분당선 연장노선의 열차무선통신시스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했다.
또 시스템통합(SI) 사업의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 리노스 관계자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진행된 경찰112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손실 폭이 올 1·4분기에 크게 줄었다”며 “이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올해 3월 인수한 드림씨아이에스의 실적이 2·4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패션과 바이오제약서비스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 시행에 따른 IT부문의 성장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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