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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소비심리 회복세… 내수주에 관심을"

이달의 추천주


국내 소비경기 회복세가 가시화하고 있어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되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이 번 달에 투자유망종목으로 내수 소비 관련주를 대거 추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 CJ제일제당, 한섬, 오리온, 제일모직, 코오롱 등이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한섬의 경우 다수의 증권사가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자동차와 IT주들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제약주들도 상당수 매수 추천돼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도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내소소비주들이 추천됐고 이엘케이 등은 복수 추천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현대百·CJ제일제당·오리온·제일모직등 잇단 러브콜
삼성전자·현대차등 수출주·에너지주도 계속 눈길을
◇"소비심리 회복 중" 내수주 대거 추천=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양호한 판매추이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기저효과가 이어지고 추가적인 인력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을 추천하며 "국제곡물가격이 안정되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마저 하락해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리온도 매수 추천됐다. 삼성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지위력이 강화되고 있고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류업체인 한섬은 여러 증권사들로부터 이달의 관심종목으로 추천됐다. 대신증권은 한섬에 대해 "본격적인 업황 회복을 앞두고 있어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고 대우증권도 "경기회복과 프리미엄 시장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매수 추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내수소비주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기업가치대비 주가가 낮은데다 하반기 이익모멘텀 메리트를 갖추고 있고 양호한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우증권도 CJ오쇼핑에 대해 "보험상품 판매가 구조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소비심리 개선 및 겨울의류 등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IT, 자동차, 에너지기업도 관심 지속=내수소비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가 확산된 가운데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기존의 수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디지털미디어 기기 부문의 경쟁력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프린터도 새로운 캐시카우로 등장하고 있다"며 "반도체 경기 호황까지 감안할 때 실적 호조세는 이어져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도 "삼성전자는 4,4분기 마케팅비용과 환율 이슈로 이익 하락이 예상되지만 반도체시장의 호조세와 시장창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에 대한 추천도 계속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에 대해 "재고 조정 후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에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재고 조정 후 판매량 증가와 인센티브 하락으로 해외 판매법인의 누적 손실이 감소한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에너지도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자원개발 모멘텀모멘텀과 정제마진의 급격한 개선이 예상되면서 한화증권과 삼성증권으로부터 매수추천을 받았다. 이밖에도 SK케미칼, 대웅제약 등 제약주들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스닥의 휴대폰 부품업체인 이엘케이의 경우 복수의 증권사들이 러브콜을 던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엘케이에 대해 "LG전자내 휴대폰용 터치패널 점유율이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한화증권도 "3ㆍ4분기 이후부터 내년까지 급격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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