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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삼성전자와 130억원규모 공급계약 체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가 삼성전자에 129억8,33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약 13.8%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2년 12월 30일까지다. 유진테크가 꾸준한 공급계약체결로 올 해 1,000억원 이상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지속적으로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해왔다. 한편 유진테크의 장비에 대한 수요는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 16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중국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이닉스 또한 공격적으로 반도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테크의 주요제품인 Single LPCVD는 비메모리와 메모리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양사의 투자확대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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