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폰 기반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와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무선통합 서비스가 도입되면 의료진 등이 호출기 형태의 단말기와 본인의 이동전화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고대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의 의사ㆍ간호사ㆍ기술직 등 총 2,000여명에게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를 지급했다.
SK텔레콤과 고대병원은 앞으로 약 5,000명의 전직원 모두에게 갤럭시S를 지급하고 3개 병원에 구축돼 있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병원 업무 및 환자의 진료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언제 어디서나 병원 업무가 가능한 ‘U호스피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일수 고려대의료원 경영전략팀장은 “SK텔레콤의 유무선통합 서비스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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