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호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1,801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소비경기 위축 속에 지난 4월 윤달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윤달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올해 전체매출을 기존 7,657억원에서 7,48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82억원에서 47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로 부진이 예상되며, 4분기부터 다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 연구원은 “한샘은 해외 가구 업체의 국내 진출 및 향후 경기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가구 대리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매장 확대를 통해 가구 뿐만 아니라 동사가 새롭게 시작한 매트리스를 포함한 소품 전시까지 확대될 수 있어, 집객 효과를 높이고 향후 경기 회복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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