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버전이 이달과 7월 잇따라 출시된다. 3G버전은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9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예약가입은 12일부터다.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선착순 예약가입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G 모델은 5,000명까지만 한정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LTE 모델은 정식 출시 이후 예약가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3G 모델은 이달 중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7월 중으로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TE 모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3G 모델의 가격은 SK텔레콤의 ‘올인원54’ 요금제 기준 29만2,200원이다.
갤럭시S3는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코어 네 개로 구성되어 있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으로,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와 다양한 신체인식 기능, 음성실행 기능 등을 자랑한다. 또 HD급 동영상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는 4.8인치 슈퍼아몰레드 HD디스플레이와 20장 연속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1ㆍ2 이용자가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반납하는 단말기 상태에 따라 보상액은 소폭 달라질 수 있으며, 갤럭시S의 경우 10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4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현재 갤럭시S1ㆍ2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510만여명이다.
한편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3를 구입하는 3G 모델 예약가입자 전원은 6개월간 휴대전화 분실보험을, LTE 모델 예약가입자 선착순 5,000명은 본인의 이니셜이 새겨진 휴대전화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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