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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팽창 ‘공기청정기’ 테마주 뜬다

지난해 공기청정기 시장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정도 성장하고 올해에도 이 같은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관련주들이 테마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4일 “공기청정기 시장규모가 지난 2001년 1,250억원에서 지난해 2,400억원으로 2배가량 확대됐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맑은 공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 가전제품 시장이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공기청정기 완성품업체인 위닉스, 필터 전문업체인 크린에어텍, 필터원단 제조업체 크린앤사이언과 프리챌홀딩스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크린에어텍은 오는 3월 완성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프리챌홀딩스는 인터넷사업을 양도해 필터원단사업 부문만 남아 있다. 위닉스는 CJ홈쇼핑과 전략적 제휴에 의한 판매 방식을 통해 지난해 11,12월 2개월 동안 공기청정기를 총 6500대, 13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인 에어필터의 원단을 제조하는 크린앤사이언스는 지난해 이 부문에서 10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냈다. 크린에어텍은 필터원단제조업체로부터 원단을 납품받아 코팅 등 기능성을 추가하여 필터성형까지 마무리하는 필터완성제조업체로 올해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 기업인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시장 점유율이 42%로 업계 1위의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이라고 지적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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