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위경매로 거액챙긴 10代영장
입력2000-07-25 00:00:00
수정
2000.07.25 00:00:00
최석영 기자
허위경매로 거액챙긴 10代영장전자상거래 프로그램오류 이용
서울경찰청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유명 인터넷경매사이트의 프로그램 오류를 이용해 허위경매로 거액을 챙긴 정모(16·부산 K고2년·경남 김해시), 이모(16·〃)군 등 고교생 2명에 대해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의 오류를 이용해 거액을 챙긴 사기사건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타인명의를 도용해 개설한 ID끼리 허위경매를 붙인 뒤 똑같은 경매건에 대해 중복송금이 가능한 프로그램 오류를 이용해 지난 2월14일부터 25일까지 200여차례에 걸쳐 2,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A사의 경매사이트를 이용하다가 물품수령 확인 및 송금승인 버튼을 여러 차례 누르면 그 때마다 물건을 판 사람의 ID로 중복송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허위경매를 반복, 돈을 불린 뒤 전자화폐를 현금으로 바꿔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8:27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