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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665 연중최고치 육박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한국주식 사들이기)`행진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외국인들이 12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13일 장 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도 연 이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거래소시장에서 12일 동안 무려 1조6,63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2,065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전일보다 7.29포인트(1.11%) 오른 665.24포인트로 마감, 지난 1월6일의 연중 최고치 666.71포인트에 불과 1포인트대로 다가섰다. 장 중 한때 670.20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0.49포인트(0.99%) 상승한 49.75포인트를 기록하며 연 이틀 최고치를 경신, 곧 5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와 아시아권에 대한 외국인 매수 열기로 장중 한때 12.25포인트나 오르기도 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우려한 차익 매물과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탔고 특히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통신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채권시장은 약세로 돌아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07%에 거래됐다. 원ㆍ달러 환율은 50전 떨어진 1,192원70전을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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