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작년 매출 2,000억 첫 돌파

바른전자는 작년 매출이 2,02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0억원대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휴대용 스마트 기기들이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되면서 공급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생산라인을 증축하는 등 사상 최대 생상량을 갱신해 왔다.

하지만 이익부문에서는 영업손실 253억원과 당기순손실 315억원을 기록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관계회사의 대손상각비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재무 리스크가 완전 해소돼 재무구조 건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전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급속한 확대로 바른전자의 주력제품인 플래시 메모리카드의 수요가 덩달아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화성사업장 내 증축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올해 연간 제품 공급 규모가 1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중국 심천지역의 OEM 주문생산 공급사업과 SSDㆍRF 모듈센서 등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올해 신성장 제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며 "현 추세라면 올해에는 약 2,500억의 매출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