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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이용자 이자부담 허리 휜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br>지급준비율 인상등 여파 상승세 계속될 듯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정부의 부동산대책 이후 큰 폭으로 상승, 대출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주요 시중은행들에 따르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의 추가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CD 금리 상승세 ▦지급준비율 인상의 영향 ▦정부 부동산대책에 따른 은행권의 우대금리 폐지 등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5.62~6.62%로 올렸다. 지난 10월 말 연 5.38~6.58% 수준이었던 데 비해 최저금리가 0.24%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신한은행도 국민주택규모 이상인 경우 연 5.61~6.71%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10월 말 연 5.37~6.67%가 적용됐던 것에 비해 최저금리가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0.24%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연 5.31~6.57%, 연 5.63~6.73%로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했다. 10월 말에 비해 최저금리가 0.04% 오른 것이다. 또 하나은행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 6.5% 수준이었던 최고금리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변동금리조건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앞으로 오를 전망이다.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CD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한다면 은행들은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한은이 콜금리 인상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예금 지준율을 올린데다 앞으로 콜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CD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24일에는 4.62%에 달했다. 시중은행의 한 주택담보대출 담당자는 “한은의 지준율 인상, 콜금리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고객들의 이자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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