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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맨' 빅초이 홈서 대환영

‘다저스맨’ 최희섭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4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최희섭의 ‘전입신고’ 차 열린 기자회견에는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 토미 라소다 수석 부사장, 폴 디포데스타 단장 등 LA 다저스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맥코트 구단주는 “최희섭이 다저스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그가 다저스의 머릿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찬호를 키워 ‘미국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라소다 전 감독은 “최희섭은 내 두 번째 아들”이라고 말해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희섭은 “고교 시절부터 꿈꿔온 명문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대와 흥분이 앞선다”면서 “교민들과 모든 한국인의 자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열린 피츠버그와의 이적 후 첫 홈 경기에 상대 선발로 좌완투수가 나오면서 결장했다. 지난 주 플로리다에서 트레이드 된 최희섭이 3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토미 라소다 수석 부사장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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