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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수출기업] 현대테크노

자동차용 TV생산 외길 차량용 액정 텔레비전 생산업체인 현대테크노(대표 김민수)는 지난 11월 수출의 날에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김사장은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테크노는 지난 91년 현대전자라는 개인회사로 출발해 12년간 오직 차량용 텔레비전만을 생산하는 등 한우물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생산품의 60% 가량을 수출할 만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내년에는 시장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10년전만 해도 전자부품 성능이 좋지 않아 작고 간편한 고화질의 소형 텔레비전을 생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현대테크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로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지금은 초박액정형(TFT LCD)을 이용해 작고, 얇고, 선명하고, 장착이 간단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5인치, 7인치, 13.3인치 등 다양한 거치형, 천정형 모니터와 텔레비전을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대기업에서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고성능, 고화질 7인치 텔레비전을 생산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국내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사장은 "저가형의 대만이나 중국제품과 경쟁하기 보다는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디자인과 상품력을 키워 일본의 몇몇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고급형 시장에도 확고히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15인치와 17인치의 고화질 와이드를 개발완료해 차량내부에서도 영화관과 같은 수준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김사장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차량용 텔레비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과 시장다변화 전략을 구사해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12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032)327-1445 <사진설명>현대테크노가 개발한 차량용 텔레비전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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