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항공 미주노선 20% 감축
입력2001-09-24 00:00:00
수정
2001.09.24 00:00:00
27일부터…아시아나도 조정 검토미국 테러사건으로 미주지역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대한항공이 미주노선을 20%가량 감축운항 하는 등 국내 항공사들이 노선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인천-댈러스-애틀란타, 인천- 시카고-뉴욕 노선을 중단하고 인천-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편도 운휴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매일 운항되던 인천-도쿄-로스앤젤레스 노선의 경우 월ㆍ수요일에는 도쿄까지만 운항하고 인천-하와이 노선도 주 7회에서 주 4회로, 인천-워싱턴 노선은 주 3회에서 2회로 각각 감축 운항키로 했다.
따라서 대항항공의 미주노선은 현재 주 62회에서 49회로 20%가량 줄어들고 국내선의 경우도 군산, 예천, 속초, 포항 노선에 대해서도 운휴 또는 감편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노선구조조정 논의에 돌입, 감편운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고유가ㆍ고환율로 경영실적이 악화된데다 미테러사건으로 현재 미주노선 탑승율이 평상시보다 20%나 떨어진 60%에 그치고 있다"며
"승객들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지만 경영적자가 계속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영일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