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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형도 삼성전기 부회장
입력2001-04-12 00:00:00
수정
2001.04.12 00:00:00
세계 경제의 침체는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ㆍ4분기 실적을 보면 외환위기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외환위기는 국내성 금융위기였던데 비해 최근 상황은 IT(정보기술)산업의 침체로 이어져 우리에게 더 어려운 상황이다.
전사적인 비상경영에 들어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우선의 대책은 매출을 회복시키는 일이며, 두번째는 최강의 원가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사업의 구조조정을 확실히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다른 위기를 맞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이나 경쟁사가 아니다. 우리자신이다.
적극적인 생각과 자발적인 자세, 그리고 미래에 대한 믿음만이 위기 속에 감춰진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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