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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광고규제 파장 최소화 부심
입력2001-10-22 00:00:00
수정
2001.10.22 00:00:00
분유업체, 분유나 이유식중 한가지에 집중전략'분유 신제품을 출시할까, 이유식 신제품을 내놓을까'.
내년 1월부터 유아용 분유 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이름을 붙인 이유식 제품에 대한 광고가 금지됨에 따라 최근 유가공업체들이 분유를 새로 선보일지 이유식을 내놓을지를 두고 엇갈린 전략을 내놓고 있다.
먼저 남양유업이 이유식 신제품을 출시하는 반면 매일유업과 파스퇴르유업 등은 분유 신제품으로 광고금지 파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이유식 신제품 '남양 그래뉼생(生)'을 출시했다. 남양은 이 제품이 첨단 제조 공법에다 첨가식품의 질을 한 단계 높였으며 생산설비 투자에만 200억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양이 신제품 출시를 서두른 배경은 기존 제품 '아기사랑'이 조제분유 '아기사랑 수'와 이름이 유사해 더 이상 광고를 할 수 없게 된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파스퇴르유업은 남양과 달리 조제분유를 신제품을 선보였다. 파스퇴르는 최근 기존 '골드 뉴로히트'보다 모유에 더 가깝게 만든 조제분유 '에메랄드'와 성장기분유 '다이아몬드 트윙클' '사파이어 트윙클' 3종을 시장에 내놓았다.
자사 이유식 제품 '아기골드'와 '골드 뉴로히트' 명칭이 유사한데다 분유시장에서의 점유율 저조를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타개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매일유업도 조제분유 '맘마큐'와 이유식 '맘마밀'의 명칭이 유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매일은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분유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하고 시기와 제품명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후디스의 경우 분유제품 '트루맘'과 이유식 '아기밀'이 상표 명이 전혀 달라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일동은 그러나 경쟁업체들의 신제품이 잇따라 선보이는 등 시장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상황에 맞춰 대응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유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의 전략이 이처럼 엇갈리고 있는 것은 업체별 상이한 시장점유율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광고뿐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 병ㆍ의원 판촉, 신매체 광고기법 개발, 유통업체 이벤트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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