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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다툼하던 택시기사-승객, 버스에 횡사
입력2006-05-28 13:10:55
수정
2006.05.28 13:10:55
도로 한복판에서 택시를 세워놓고 말다툼을 하던 택시기사와 승객이 음주 운전자가 몰던 버스에 치여 숨졌다.
27일 오후 11시15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운진각 사거리앞 1차로에서 택시를 세워놓고 말다툼을 하던 기사 조모(39)씨와 승객 강모(39)씨가 김모(63)씨가 몰던 A사 통근버스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김씨는 직원들을 퇴근시킨 뒤 차고지로 가던 길이었으며 부근 친구집에서 술을 마신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109%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사고간 난 곳은 왕복 6차선의 시 외곽도로로 직선 구간인데 경찰은 음주 상태의김씨가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사고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1시간여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조씨와 강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말다툼을 벌였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요금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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