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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들 '세빗'서 3천만불 수출상담
입력2000-03-01 00:00:00
수정
2000.03.01 00:00:00
남문현 기자
산내들(대표 이기덕·李棋德)은 최근 열린 독일 하노버 전자통신박람회(CEBIT 2000)에서 지문인식센서를 선보여 3,000만달러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내들은 1일 막을 내린 이번 박람회에서 150여명의 바이어들과 접촉을 갖고 3,000만달러이상의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2개업체와 1,60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네트워킹및 케이블생산업체인 바이코사와 케바사는 조만간 회사 임원들과 엔지니어들을 파견,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산내들측은 덧붙였다. 산내들은 최근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지문인식시스템을 첫 수출한데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지역에도 본격 진출할수 있는 발판을 구축케됐다고 강조했다.
산내들은 『경쟁제품보다 소형이면서 해상도는 렌즈방식에 비해 2배이상 뛰어난 특성들이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며 『이르면 상반기내에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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