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천연냉매사용한 '환경냉장고' 개발
입력1999-12-21 00:00:00
수정
1999.12.21 00:00:00
최인철 기자
삼성전자는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천연냉매「이소부탄(600A)」과 무공해발포제「싸이클로펜탄」을 사용한 환경냉장고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지난 4년간 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 냉장고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가스(CFC)와 화학냉매(R134A) 대신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가스의 일부를 정제, 냉매용으로 만든 천연가스「이소부탄」을 적용했다.
이소부탄을 사용한 냉장고는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소형용으로만 개발됐으나 300ℓ급 이상 중대형용으로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환경냉장고의 냉각시스템 등 3건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 환경규제가 심한 유럽시장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고효율 압축기를 자체적으로 개발, 동급 냉장고들의 소비전력보다 20% 낮은 월 30 KWH로 낮춰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유럽 에너지 효율등급 「A」를 획득, 수출 전망이 밝아졌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