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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저장사업 '첫 발'

현대오일뱅크 오일터미널 준공

대형 운반차 1만4,000대 규모


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현대오일터미널을 통해 유류 저장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는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현대오일터미널에서 권오갑 사장과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정수철 울산항만청장, 박성환 울산광역시 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류 저장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울산신항 남항부두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건설한 유류 저장시설은 5만DWT급 유조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총 28만kl의 석유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35기의 탱크로 구성돼 있다. 대형 탱크로리(20kl) 1만4,000대를 한꺼번에 채울 수 있는 규모라는 게 오일뱅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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