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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펀드, 동원개발 감사선임 무산

동원개발이 장하성펀드인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를 상대로 벌인 감사선임 대결에서 승리했다. KCGF는 3일 동원개발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후보로 추천한 상욱 전 넥센타이어 부사장의 감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표 대결 결과 의결권 주식 수 492만6,000주에서 반대가 58.4%로 찬성 41.8%를 앞질렀다. KCGF 측은 “안건이 부결된 것은 동원개발 측이 지분 분산 등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해 표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정기 주총에 참석해 주주제한이나 감사후보 제시 등을 통해 꾸준히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GF는 지난해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동원개발의 지분 5.21%를 확보했다. 한편 동원개발 측은 “KCGF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동원개발처럼 작은 지역기업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유감이며 지배구조 개선을 빌미로 오히려 경영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표 결과는 예고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KCGF 측은 ‘동원개발 최대주주가 감사선임 때 의결권 제한을 피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 또는 위장 분산시켰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해놓은 상황이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양측이 또다시 충돌할 여지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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