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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마스터즈(DTM)와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2016년까지 3년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F1과 함께 모터스포츠 대회로 잘 알려진 DTM에서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용 타이어인 벤투스가 2016년까지 단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는 기존에 공급했던 타이어 외에도 옵션 타이어까지 DTM에 공급할 예정이다. 옵션타이어는 대회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타이어로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TM 주최사인 ITR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한국타이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DTM에 공급해 왔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경영운영앤(&)마케팅본부장(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 연장으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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