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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선재 긴급 수입제한
입력2000-02-18 00:00:00
수정
2000.02.18 00:00:00
이훈 기자
관세 쿼터제 적용… 국내업체 큰피해 없을듯미국 정부가 외국산 철강선재(STEEL WIRE ROD)에 대한 긴급수입 제한조치를 취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과 브라질 등 주요 대미 철강수출 국가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18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金在哲) 뉴욕지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철강선재 수입으로 미국 철강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주장을 받아들여 철강산업 구제를 위한 관세 쿼터제 적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운영세칙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측은 철강선재 쿼터를 앞으로 3년간 연간 158만톤으로 책정하고 첫해에는 쿼터초과시 10%, 두번째 해에는 7.5%, 마지막 해에는 5%의 추가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조치로 철강선재를 미국에 수출해온 해외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산 철강선재 대미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3,000톤에 불과해 우리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산이 미국 수입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라인파이프에 대해서는 긴급수입 제한조치를 위한 세부운영세칙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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