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겨울의류 ‘패딩’ 바람 분다/모피·피혁 제치고 최대 인기

◎값 저렴,패션·실용성 돋보여/백화점 의류 매출 20% 차지올겨울 패션시장에 「패딩(Padding)」선풍이 불고 있다. 화학섬유인 폴리우레탄과 나이론을 소재로 오리털이나 솜을 넣어 만든 패딩의류들은 이전까지 겨울의류의 꽃으로 불리우던 무스탕등 모피·피혁의류를 밀어내고 올 겨울 최대 인기의류로 자리잡고 있는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데도 불구 패션성·실용성이 돋보여 남여구분없이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이달들어서면서 주요 백화점의 패딩의류 매출은 전체 의류매출 가운데 무려 20%를 넘어섰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의류업체들의 공략대상이 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에 따르면 여성의류의 경우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패딩의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남성브랜드의 경우도 패딩제품이 다수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브랜드인 시스템·ENC·나프나프 등 국내서 내로라는 유명브랜드들이 서둘러 올겨울 신제품을 내놓고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성의류브랜드인 ENC관계자는 『패딩의류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해지만 올들어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패딩의류가 없이는 장사를 못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패딩점퍼 및 조끼지만 올 겨울에는 패딩롱코트까지 등장, 여성캐주얼정장코너에서 최대 인기품목이 되고 있다. 가격은 점퍼가 10만원대, 조끼가 8만∼20만원대, 롱코트가 20만∼3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중산층 고객들에게는 별 부담이 없는 편이다.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검정·흰색제품만 나왔지만 올들어서는 자주색 등 붉은색 계통의 색상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주요 패션상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처럼 패딩의류 선풍이 일고 있는 것은 최근 경기침체로 비싼 모피·피혁의류매기가 급감하면서 패딩의류가 겨울의류시장을 대체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패딩의류는 가벼우면서도 방한·방수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패션성까지 가미,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강봉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