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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교·세운교 "청계천 다리이름 정해졌어요"
입력2004-04-26 00:00:00
수정
2004.04.26 00:00:00
임석훈 기자
‘관철교ㆍ세운교ㆍ황학교ㆍ무학교….’
청계천 위에 놓일 다리 이름이 정해졌다.
서울시는 26일 제2차 지명위원회를 열어 청계천에 놓여질 21개의 다리 가운데 20개 명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광교와 수표교 등 2개는 기존 이름을 그대로 쓰고 나머지 19곳 중 18곳의 이름을 최종 의결했다.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무교동을 잇는 다리는 ‘모전교’로 정해졌고 종로구 관철동과 중구 장교동을 연결하는 다리는 ‘관철교’로 결정됐다. 또 종로구 관수동과 중구 수표동을 잇는 다리는 ‘장통교’, 종로 세운상가와 중구 대림상가를 오가는 다리는 ‘세운교’로 각각 확정됐다.
이밖에 관수교ㆍ배오개다리ㆍ나래교ㆍ오수간교ㆍ맑은내다리ㆍ다산교ㆍ영도 교ㆍ황학교ㆍ비우당교ㆍ무학교ㆍ두물다리ㆍ고산자교 등도 청계천 다리 이름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종로 대학천남길과 중구 을지로6가 연결 다리의 명칭 결정은 보류됐다.
한편 위원회는 지하철2호선 구로공단역의 명칭을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바 꾸기로 결정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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