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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차량서 '데이트 자금' 슬쩍

서울 구로경찰서는 6일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에서 수표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5.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6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길가에문이 열린 상태로 세워져 있던 박모(37.회사원)씨의 라세티 승용차에 들어가 440만원 상당의 수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4년 전부터 만난 애인과 쓸 데이트 자금이 부족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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