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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이번주 유상증자기업] 울산종합금융

주식시장이 대우사태에 따른 수익증권 환매 우려 및 금리불안등으로 혼조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객예탁금 감소 및 주식형 수익증권에 대한 자금유입세 둔화등으로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유상증자 및 실권주 공모 청약시 발행가가 주가를 밑도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실적을 감안해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울산종금의 발행주식수는 600만주로 발행가는 5,000원, 신주배정비율은 구주 1주당 0.28452주이다. 현주가는 3,960원으로 발행가를 크게 밑돌고 있어 대규모 실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8월초 5,800원대를 나타냈던 울산종금 주가는 지난달 23일 권리락으로 주가가 4만9,000원으로 떨어졌으며 이후 계단식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일은 9월20일과 21일이며 납입일은 27일이다. 구주주 배정방식인 만큼 실권주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처리방침이 결정된다. 3월결산법인인 울산종금은 97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에는 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3월 결산기에 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으며 현주가는 종금사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이달 13일과 14일 60만9,804주에 대해 유상증자 청약을 받았으며 이중 3만6,900주의 실권이 발생했다. 발행가는 2만4,300원이며 청약일은 20일과 21일, 납입일은 30일이다. 현주가는 3만500원으로 지난달말 3만6,000원대였던 주가에 비해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올 상반기 97억원의 영업이익과 5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동양금고도 13일과 14일 220만주에 대해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했으며 93만4,113주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발행가는 1만1,000원이며 청약일은 20일과 21일, 납입일은 29일이다. 현주가는 1만6,500원이지만 지난달말 2만원을 상회했던 주가에 비하면 크게 떨어졌다. 지난 6월 골드뱅크에 인수됐으며 99년 결산결과 부실채권 상각비용등으로 2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업체인 한미창업투자는 지난 13일과 14일 6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중 13만4,042주의 실권이 발생했다. 발행가는 1만9,000원이며 청약일은 20일과 21일, 납입일은 10월1일이다. 올 상반기 93억원의 영업이익과 79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현주가는 2만150원이며 액면을 10분의 1로 분할할 예정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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