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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새 중형차 「레간자」 내달 시판

◎「3차종 출하」 마지막 모델 28일 발표회/최고 시속 206㎞… 3중도어로 소음 줄여대우자동차(회장 김태구)가 「3차종 동시출하」의 마지막 모델인 중형차 「레간자」를 개발, 오는 28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4월1일 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93년 말부터 개발에 착수, 모두 4천억원을 투입해 31개월만에 독자개발한 레간자(Leganza)는 외양이 한옥의 용마루선과 처마선, 한복의 소매선을 바탕으로 했다고 대우는 밝혔다. 엔진은 자체개발한 D­TEC형으로 2천㏄, 1천8백㏄ DOHC·SOHC 등 모두 4종이다. 2천㏄ DOHC형은 최고출력 1백46마력, 시속 2백6㎞를 자랑하며, 6천5백 rpm으로 10시간 운전해도 고장이 없는 가혹시험을 거쳐 내구성을 검증했다고 대우는 강조했다. 대우는 또 개발초기에서 모두 3백24회의 충돌시험을 거쳐 강력한 차체구조를 형성, 구부림강도와 비틀림강도에서 동급에 비해 30∼70%를 향상시켰고, 북미 안전법규보다 4배나 강한 루프강성 등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대우는 특히 레간자에서 「소리가 차를 말한다」는 새로운 컨셉을 도입, 원벨트 시스템 적용, 유체봉입형 엔진마운트 장착, 국내 최초의 9층구조 대쉬패널과 도어부위에 3중구조의 도어실링적용 등을 통해 소음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대우는 레간자의 광고에서도 저소음을 기본컨셉으로 할 방침이다. 레간자 색상은 검정색, 백색, 은색, 진회색 등 기본색 외에 녹차색 등 9종이다. 대우는 부평공장에 연산 20만대의 설비를 갖추었다. 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내수시장에서 월 1만2천대씩 판매, 중형시장의 4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에 수출도 추진한다. 레간자와 함께 기존의 뉴프린스는 후륜구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영업용택시로 2000년까지 계속 생산한다. 레간자는 이탈리어의 ELEGANTE(우아한)와 FORZA(파워)의 합성어로 「소리없는 우아한 파워를 지닌차」란 뜻과 「새로운 강자」란 뜻의 「내강자」를 영문표기한 것이다. 가격은 미정인데 1천1백∼1천2백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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