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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예비등록업체] 대전방송-사업다각화 통한 수익성 지속 증가
입력2003-01-28 00:00:00
수정
2003.01.28 00:00:00
노희영 기자
대전방송(대표 이중기)은 대전ㆍ충청 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최대의 민영방송이다.
지난 94년 설립(95년 개국)한 이후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 및 인터넷 컨텐츠 등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방송의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시청률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개발ㆍ판매해 외형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매출액 222억원ㆍ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각각 226억원ㆍ63억원을 달성했다.
대전방송은 방송연혁은 짧지만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대거 확보해 경쟁사인 MBC와 KBS의 지역방송사보다 2배 이상 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공영방송사에 비해 손색이 없는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는 대전경기 전야제 및 폐막경기 문화행사를 독자적으로 방송, 방송기술 경쟁력의 우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프로그램 자체 제작비율을 기존 20%에서 28%로 대폭 확대하고, 전국 판매가 가능한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ㆍ제작하고 있다. 또 우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강력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심의 홍보실 기능을 강화해 매주 간부급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평가회를 실시중이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주제로 한 보도특집 `황새`, 대덕밸리와 인도의 IT산업을 조명한 `IT로드를 가다`,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관련된 세계 화훼사업을 조명한 `꽃과 환상의 섬-안면도` 등 수작으로 평가 받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했다.
대전방송은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아
▲코스닥 등록을 통한 디지털 전환비용 조달
▲사업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수입원 확보
▲다양한 컨텐츠 확보에 주력
▲타 지역 방송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등 새로운 방송 환경에 맞춘 4대 중점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예비등록 심사를 통과했으며, 서울방송에 이어 민영방송사로는 두번째로 코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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