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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색다른 아이디어를 담은 이벤트와 메뉴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맛과 독특한 행사로 고객에게 한발 다가서 매출 증가 등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족발전문점 '리틀족발이'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점에서 남성 듀오 '투빅(2BiC)과 함께 '족발 팬먹팅'을 연다. 이 행사는 리틀족발이가 투빅을 '12월의 리틀빅 스타'로 선정하면서 마련한 자리다. 족발 팬먹팅에서는 투빅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준비하는 등 팬들과의 자리를 직접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죠스떡볶이'도 마찬가지로 오는 25일까지 '꽝 없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으로 즉석에서 경품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총 수량은 54만 장으로 죠스떡볶이는 오키나와 커플 여행상품권·조말론 향초·죠스떡볶이 기프티콘 1만원권·매운떡볶이 1인분 기프티콘·죠스떡볶이 10%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리틀족발이와 죠스떡볶이가 이색 행사라면 '뽕뜨락피자'와 '땡큐맘치킨' 등은 이색 메뉴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피자 전문 브랜드 '뽕뜨락피자'는 웨스틴콤보더블·메가불고기더블·더블데커 등 이색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이들 메뉴의 특징은 오리지널 도우(피자빵)에 얇은 도우를 겹쳐 만드는 '더블엣지리스 도우'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는 점. 특히 '웨스틴콤보더블'의 경우 에멘탈 치즈·체다·퐁듀·모짜렐라·고자치즈 등 치즈 5종을 넣었다. 아울러 웨스틴버거소스와 랠리쉬 피클, 베이컨, 불고기, 방울 토마토 등을 첨가해 피자에서 햄버거 본연의 풍미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메가불고기더블'에는 불고기와 숯불 바베큐 소스를, '데블데커'에는 까망베르 크림치즈, 페페로니, 베이컨, 캐네디언햄 등을 올려 맛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게 뽕뜨락피자 측 설명이다. 오븐비스켓치킨 전문점 땡큐맘치킨도 땡큐맘 어묵탕·오렌지 고구마피자·칠리 불갈비 피자 등 3종의 이색 메뉴로 고객을 찾는다. 땡큐맘 어묵탕은 청양고추를 가미한 해물육수가 특징으로 국내 대표 어묵인 '부산어묵' 7종을 넣었다. '오렌지 고구마 피자'는 오렌지 슬라이스와 고구마 무스를 토핑으로 사용, 칠리 불갈비 피자는 불갈비 스테이크 토핑에 페페로치노·청양고추를 넣어 매운 맛을 살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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