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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김콜렉션 김란 사장/계절별 150개 신제품(파워우먼)
입력1997-11-06 00:00:00
수정
1997.11.06 00:00:00
서정명 기자
◎다품종 소량생산 고집『국내 여성정장 디자이너들의 실력은 수준급이지만 고객들로부터는 외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주)허즈김콜렉션의 김란(42) 사장은 전문디자이너 출신답게 소비자들이 품질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수입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행태를 날까롭게 꼬집었다.
김사장은 지난 88년 전문지식을 살리는 한편 우리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한다는 포부를 갖고 여성정장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의 「알마니」「지하드」등 수입브랜드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이제는 역으로 한국적인 멋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김사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1달에 1∼2번 해외유명전시회에 참가해 최신정보와 유행추이,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초 도쿄·오사카·북경 등에 직영매장을 설립해 일본 및 중국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계절별로 1백50개에 달하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한 제품당 5피스이상은 생산하지 않을 정도로 각 제품의 독특한 개성을 중요시한다. 『여성정장은 전형적인 다품종소량생산 품목입니다. 따라서 제품불량 및 하자는 바로 브랜드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집니다. 관련서적을 옆에 두고 시대유행을 따라가려는 마음가짐을 항상 지녀야 합니다』
2남1녀의 가정주부이기도 한 김사장은 무역업에 종사하는 남편이 디자인사업을 적극 지원해주고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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