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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과연 중국한방의원

통증부위를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까지 나와있는 방법중 가장 객관적인 진단법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적외선체열진단기(DITI)를 이용한다. 이 컴퓨터 기기는 통증이나 염증부위를 온도변화로 감지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침요법 한약복용 물리치료 등 한방적요법을 병행해 증상을 완화시킨다.주용운 원장은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중에는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서양의학적 진단법으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질병이 많지만 한방적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통증이 만성화 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개선은 물론, 합병증까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장이 DITI를 치료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7년전. 서울·수도권지역 개원가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적외선체열진단기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발병부위를 쉽게, 그리고 정확히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면 X-레이로 감지할 수 없는 증상도 몇분만에 찾을 수 있고 바로 그 자리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다. 원인불명의 통증이라도 이 진단기를 이용하면 무리가 없다. DITI는 몸에서 흘러 나오는 적외선의 양을 정확히 측정, 16가지 색상으로 몸의 상태를 나타낸다. 인체에 분포된 등고선 모양의 색을 보면서 허열과 실열을 구분,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료후 변화과정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스크나 관절염 얼굴에 오는 삼차신경통, 좌골신경통이나 마비성 질환은 한약과 침·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뻐근하고 시리고 저린 느낌을 받는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한방치료를 받으면 화끈거리고 통증을 동반하는 류머티스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들어 20·30대 직장인들의 통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통증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합병증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 클리닉에서는 원활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예약제로 시간당 8명의 환자만진료하고 있다. 초기증상이라면 10~20일 치료받으면 만족할만한 증상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화 됐다면 30~40일정도 필요한데 10일 주기로 적외선체열진단을 받으면 얼마나 개선됐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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