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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혁신대상] 삼영이엔지, 뛰어난 열처리 기술로 대기업 발주 줄이어

울산에 있는 삼영이엔지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영이엔지

박옥실 대표

(주)삼영이엔지(대표 박옥실·사진)는 국내 열처리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열처리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스테인레스 스틸파이프 풀림 열처리와 가스 PWHT(후열처리) 시공 능력은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열처리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특허 등록한 박스형가열로와 무산화소둔열처리로는 기존 방식에 비해 최상의 효율과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SMAF(Site Mobile Assembled Furnace)는 박스타입의 대형로 조립 및 해체가 가능해 대상물을 옮기지 않고 현장에서 열처리하는 기술이다.

삼영이엔지의 열처리 기술과 품질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SK, S-OIL, GS칼텍스, 롯데호남유화, 현대오일뱅크,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등에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압력용기 등 제관물 제작에서도 열처리기술의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50%에 근접하고 있다. 2011년 베트남에 공장부지를 마련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도 확보했다.



교육의 내실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대학교, 울산마에스터고 등과 산학협력도 구축했다. 국제품질경영시스템ㆍ이노비즈ㆍ 벤처기업 인증, 클린사업장 인정 등 품질혁신과 현장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성과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의 성장만이 아닌 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꿈꾸고 있다. '정년이 없는 회사'로 다양한 직원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룸형 기숙사, 구내식당, 샤워실은 물론 체력단련실과 스크린골프시스템, 골프연습장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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