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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기금비리' 정통부 국장 전격 소환
입력2004-08-09 11:01:25
수정
2004.08.09 11:01:25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9일 정보화촉진기금 운용 과정에서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주식을 싼 값에 취득한 혐의가포착된 정보통신부 간부 임모(3급)씨가 자진 출두함에 따라 조사중이다.
검찰은 임씨를 상대로 주식취득 경위 및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씨는 2000년 2월 U사측에 정보화촉진기금이 지원되는 사업계획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U사가 광채널제어기칩 개발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출연금 14억여원을 지원받도록 도와준 뒤 자신의 형수를 통해 U사 주식 500주를 시세의 10%수준인 2천500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임씨는 휴가를 낸 채 검찰의 소환요구에 응하지않아 지명수배됐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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