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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수출 외국인투자기업 주도

광주지역 수출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엠코테크놀러지 코리아㈜와 한국알프스㈜ 등 이 지역 외국인 투자기업 34개 업체 가운데 가동중인 16개 업체의 올해 수출액이 13억8,000만달러로 지역 총 수출액의 63.6%를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업체인 엠코테크놀러지의 수출실적은 11억5,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넘었다. 이들 외국인 투자기업은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 올해 수입액이 지역 총수입액의 76.1%인 1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광산구 평동 외국인 전용단지와 첨단과학산업단지 등에 모두 34개 업체가 입주했거나 공장을 짓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투자한 금액은 10억1,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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