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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남 불패신화 계속되나

'강남 불패신화, 계속되나' 고가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송파구 잠실주공 4단지, 강남구 역삼동 삼 성 래미안 등이 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 강남권 불패신화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에 따라 강남권에서 앞으로 공급될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계속 치솟을 것으로 보여 주택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실시된 서울 1~3차 동시분양에서 강남권 아파트는 1개 단지만 미달됐다. 또 서울 1~3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전체 청 약자는 2만4,488명에 이르는데, 이 중 67%에 해당하는 1만6,317명이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에 몰렸다. 1~3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 강남권 단지는 총 8곳. 이 중 70~83평형으로 구성된 대림산업의 서초 방배 3차만 미달됐을 뿐 나머지 단지는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저밀도지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역삼 아이파크와 송파 잠실주공은 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강남권 분양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 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강남권이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으 로 결정된다 해도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예견되면서 강남권의 기존 주택 매매시장에서 벌써부터 매도호가 부풀리기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종배기자 ljb@sed.co.kr ◇서울 1~3차 강남권 단지 청약률 현황 -------------------------------------------------- 단지명 /평형/가구/신청(명) ------------------------------------------------- 방배3차 e 편한세상 /70~83평 /192/91 청담 동양파라곤 /61~88평 / 44/86 서초 신영프로방스/34 /60/163 역삼 아이파크 /10~54평/ 241 / 1,703 삼성 래미안 /33~62 / 27/608 역삼 래미안/ 23~55 /138 / 6,091 잠실 주공4/26~50/ 510 / 7,377 풍납 현대/ 32~45/ 36 / 198 ----------------------------------------------------- 계 /1,248/16,317 ----------------------------------------------------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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