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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경품에 송아지 등장
입력2004-02-15 00:00:00
수정
2004.02.15 00:00:00
송아지가 백화점 경품으로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7~22일 열리는 `우리 축산농가 살리기 바자`에서 한우 송아지를 경품으로 내걸고 행사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3명을 추첨, 300만원 상당의 한우 송아지를 1마리씩을 분양한다.
백화점측은 15일 “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한우 송아지를 경품으로 내놨다” 며 “국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측은 강원도 화천 직영농장에서 송아지가 다 자랄 때까지 1~2년간 위탁 관리해줄 계획이며 고객은 언제든지 농장에 찾아가 사육과정을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행사기간 닭고기와 한우 고기를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첫날인 17일 백화점 석강 대표와 탤런트 여운계, 한형석 계육협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 연합회장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 한편 생닭 판매금 전액은 계육협회에 기부, 양계농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우현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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