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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117개 업체 461개 신작 공개

엔씨소프트·그라비티·MS·EA등 참가…소니, PSP 공개

E3쇼 등과 함께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 꼽히는제 14회 도쿄게임쇼가 24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개막해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주최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는 소니.마이크로소프트(MS).EA 등 세계 117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총 461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소니가 지난 5월 E3쇼에서 발표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P(PlayStationPortable)'의 실제 게임이 가능한 버전과 20개 이상의 PSP용 게임들을 공개했다. 또 모바일 게임도 다수 소개되면서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전체 출품 게임의 26%나 차지하게 됐다. 또 그간 온라인게임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게임업체들이 세가(SEGA) 등을 필두로본격 진출함에 따라 온라인게임 출품작도 작년의 51개에서 올해 80개로 크게 늘어났다. 국내 업체중에는 엔씨소프트[036570]와 그라비티 등이 독립부스를 마련해 엔씨는 '리니지2', '길드 워', '알터라이프' 등을, 그라비티는 '로즈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등을 내놓고 한국 온라인게임을 일본 게이머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 이진공작 등 14개 게임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산하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해 일본 게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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