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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117개 업체 461개 신작 공개
입력2004-09-24 11:19:15
수정
2004.09.24 11:19:15
엔씨소프트·그라비티·MS·EA등 참가…소니, PSP 공개
E3쇼 등과 함께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 꼽히는제 14회 도쿄게임쇼가 24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개막해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주최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는 소니.마이크로소프트(MS).EA 등 세계 117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총 461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소니가 지난 5월 E3쇼에서 발표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P(PlayStationPortable)'의 실제 게임이 가능한 버전과 20개 이상의 PSP용 게임들을 공개했다.
또 모바일 게임도 다수 소개되면서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전체 출품 게임의 26%나 차지하게 됐다.
또 그간 온라인게임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게임업체들이 세가(SEGA) 등을 필두로본격 진출함에 따라 온라인게임 출품작도 작년의 51개에서 올해 80개로 크게 늘어났다.
국내 업체중에는 엔씨소프트[036570]와 그라비티 등이 독립부스를 마련해 엔씨는 '리니지2', '길드 워', '알터라이프' 등을, 그라비티는 '로즈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등을 내놓고 한국 온라인게임을 일본 게이머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 이진공작 등 14개 게임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산하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해 일본 게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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