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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주식시가총액 200조원 시대
입력1999-04-19 00:00:00
수정
1999.04.19 00:00:00
임석훈 기자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가가 폭등함에 따라 시가총액이 지난 16일의 198조574억원에서 5조원이나 늘어나 203조원을 기록, 주식시장 개장이래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상장사의 발행주식수에다 주가를 곱해 계산하는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165조8,343억원으로 이전 최고치인 164조2,986억원(94년 11월9일)을 웃돈이후 연일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에 들어선 지난 97년 11월말 94조원수준이었으나 이후 계속 줄어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최저수준(280포인트)으로 떨어졌던 98년 6월16일에는 56조8,557억원으로 급감했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는 주가상승과 함께 시가총액도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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