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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문산 전철복선화 본격추진
입력2000-03-06 00:00:00
수정
2000.03.06 00:00:00
권구찬 기자
건설교통부는 6일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남북철도 연결에 대비, 경의선 총연장 46.9㎞ 가운데 파주시 도시계획 지역인 금촌·문산을 제외한 13.6㎞구간의 복선 전철화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철도청은 파주시 교하면 야당·상지석·와동리·월롱면 영태·위전리,파주읍·백석·봉암·봉서리 일대 임야·대지·농지 등 모두 15만7.475㎡(약 4만7,700평)에 대한 토지매수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건교부는 모두 6.7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06년까지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복선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30분~1시간 간격으로 하루 46회 운행중인 현재의 경의선 선로용량은 최대 288회까지 늘어나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 있다. 특히 백마역~일산역 사이에 풍산역이 신설되고, 일산역~운정역 사이에는 탄현역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고양시 구간과 파주도시계획구간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도시계획시설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될 예정이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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