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이유는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금융투자업계와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실적을 전망한 코스닥 주요 상장사 126곳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작년동기보다 16.9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92%, 66.31%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38곳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0.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26.33%, 순이익은 23.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주가 급등하며 7년5개월만에 최고치인 716.43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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